3월 19일 태어난지 50일 (아기와 첫 외출, 양날의 검 포대기)

서하가 태어난지 50일!!👏🏻👏🏻
드디어 50일이다~
전날 포대기에 새벽 2시까지 잤다가
수유하고 바로 잤다고 한다.
오늘 오전 7시 20분쯤에 일어나 수유도 든든하게 하고, 응가도 해서 닦아줬다.
전날 낮잠을 잘 자서 기대를 했지만,
원래 낮잠 방식 그대로였다ㅋㅋㅋㅋ
(눕히면 얼마 안되서 깨고, 안아줘야 깊이잠)

서하는 항상 인상을 쓰는 인상파다ㅋㅋㅋㅋ
오늘은 오후에 서하랑 처음으로 잠깐 외출했다.
집앞 스타벅스에서 테이크아웃을 하고 오는 건데도 너무 설랬다.
날씨가 좋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근데 잠깐 다녀온건데도 서하가 너무 무거워서 힘들었다ㅋㅋㅋㅋ
게다가 날이 너무 더워졌는데 포대기까지하니까 땀이 주륵주륵 흘렀다.

서하는 포대기를 해서 그런지 출발할때만 해도 안자고 있었는데, 나오니까 잠들었다.
나오기 전 칭얼거렸던게 졸려서 그런거 같다.
다녀와서 포대기를 내려놓으니 잠에서 깨버렸다.
외출복을 벗기고 역방쿠에서 놀아주는데 배고파하는것 같아서 수유를 했다.
요즘에는 수유할때 발로 엄청 밀면서 먹는다.
왜 이렇게 힘이 좋은지, 떨어질까봐 허벅지로 가드하면서 먹인다.

수유하고 트름하고 역방쿠에 눕혔는데 잠잘 기세가 없어서 포대기에 넣었더니
순식간에 잠들었다.
포대기에 길들여질까봐 무서웠다.
내일부터는 포대기 안쓰고 재워야겠다고 생각했다.
포대기에서 자면서 중간중간에 악을 썼는데, 잠든 상태였다.
아기들은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큰 소리로 으악~~하는데 잠든 상태라니,,,
도대체 꿈속에서 뭘 하고 있을까? 너무 궁금하다
그렇게 저녁 10시가 되어서야 막지막 수유를 했다.
너무 늦게 해버렸다.
수유는 스무스하게 잘 됐다.
이날 남편이랑 상의해서 오늘은 많이 먹이지 말고,
포대기로 재우고 내려놓기로 했다.
왜냐하면 300ml 정도 먹는건 너무 과한것 같고, 졸려서 더 먹고 싶어하는것 같고, 각성되면 안될 것 같았다.
근데 망했다ㅋㅋㅋㅋ
서하는 그냥 300ml을 먹어야 자는 애였다.
무슨 센서가 배에 있는 건지, 300ml을 먹기 전까지는 절대 안잔다.
오늘도 중간에 한번 토하고 300ml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먹고
새벽 1시쯤 남편 품에서 잠들었다.
이날 나는 그냥 남편이 잘하겠거니하고 일찍 잠들었다.
후,,,밤잠도 이상하고, 낮잠도 이상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까?
일단 포대기 의존도는 낮추는 것부터 해야겠다.
포대기는 양날의 검이다.
그리고 기상 시간, 밤잠 시간을 고정해서 루틴을 만들어야될것 같다.
50일의 기적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