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숙: 가족과 함께 마무리하는 일년
지난 2020년 12월 가족들과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찾은 창신동의 '창신동숙'. 집에서 출발해 한 시간도 안되 도착한 창신동은 기억에 쏙 박힐 정도로 색달랐다. 창신동숙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다. 여러 한옥집을 찾다가, 엄마Pick으로 결정되었다. 과거 채석장이 있었던 곳이라 돌이 많고, 높은 곳에 위치한다고 했다. 운전과 주차가 어려울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아빠의 노련한 운전 실력 덕분에 큰 문제 없이 다녀왔다. 잠깐이었지만, 구불구불하고 가파른 길을 생각하고 있으면 오금이 저린다. 그런 곳에 주차를 하는 동네주민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아빠도 이런 길은 처음이라며 엄청 긴장한게 눈에 보였다. 그 모습을 보자니 잠깐 옛날 생각이 났다. 신림동 고등학교에 엄마가 데려다주다 길을 잘 못 ..
life/국내 여행
2021. 1. 3.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