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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태어난지 43일차 (밤잠 이상해짐, 포대기 개시!)

archive/육아일지

by Veronica 2026. 3. 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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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가 태어난지 43일차!
이날은 오전, 오후 시간에 낮잠을 너무 잘잤다.
그래서 그런지 밤에 막수부터 이상했다...
 


오전 6시 50분에 일어나 기저귀 갈고 수유했는데, 잠이 덜 깼는지 별로 안먹고 바로 잠들었다.
근데 내가 우유부단하게 판단해서 상황이 이상해졌다ㅋㅋㅋㅋ
그냥 재울까, 트름시킬까 고민하다 역방쿠에 눕혔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손톱깍아주고 침대로 옮겼다가, 손톱 깍는다고 손싸개를 벗겨서 다시 씌워주다 깨버렸다
손싸개 그냥 안해도 되는데ㅠㅠ그때는 판단력이 왜 흐려졌을까😭
 
깬김에 세수시키고 배고파해서 수유했는데 조금 토했다.
그래서 옷 갈아입히고 다시 수유했는데 30ml 밖에 안먹었다.
다행히 깨어있는 시간 1시간이 되기 전에 다시 재웠다.
 
뭔가 엄청 가까운 길을 빙글빙글 돌아서 간 기분이였다.
계속 머릿속으로 복기했다. 내가 왜 그랬지....
갑자기 손톱을 깍은게 화근이였다.
그냥 평소처럼 트름 시키고 눕히면 되는거였는데!
 
그리고 10시에 서하가 일어났다.
자는 도중에 엄청 힘들어해서 읏싸읏싸 운동하고 방구가 나왔고, 표정도 편해져서 잠 연장을 시도했다.
거의 다 된것 같은 와중에 내가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졌다🤣
완전 급똥이였다ㅠㅠㅠ울고 싶었다.
다행히 남편이 깨서 토스했는데,
결국 서하는 깨버렸다.
든든하게 밥 먹이고 눈 감기 시작할때부터 10분 동안 안아 재웠다.
지난번에 스터디한대로 깊은 수면 상태가 15분 ~ 20분까지라고 한다.
근데 이날 하다보니, 정보가 너무 많아서 한 챕터를 수행하는데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뭔가 복잡해졌달까?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야될 것 같다.
 
이 이후로 서하는 3시간마다 일어났다.
낮잠을 잘 잤다.
 
아, 중간에 낙상사고 생길 뻔 했다.
한팔로 서하를 안고 물티슈 빼는데, 서하가 갑자기 뒤로 젖혀져서 떨어트릴뻔 했다. 다행히 내가 확 끌어당겨서 떨어지진 않았다.
서하 턱이 내 쇄골에 부딪혀 애기가 울긴 했다.
요즘 계속 몸을 왔다갔다 난리쳐서 컨트롤하기 아주 어렵다.
힘도 좋아서 정말 곤란하다ㅋㅋㅋㅋ
한팔로 안는건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서하 탯줄도장도 왔다.
산후조리도우미 업체에서 무료로 만들어줬다.
무료인데 퀄리티가 좋아서 완전 맘에 든다.
남편은 탯줄 뭐더러 갖고 있냐고 하는데
나도 뭐 딱히 용도는 없지만ㅋㅋㅋ
버리긴 뭔가 그랬는데,
탯줄 도장이 딱인것 같다.
 
드디어 막수 타임!
7시 40분에 일어나 수유하고 30분 정도 놀았다.
그리고 8시 20분인가에 목욕을 시작했고, 9시에 수유를 했다.
근데 애가 각성되버렸는지 눈이 약간 돌아있었다(?)
막수 루틴을 바꿔야될 것 같다.
밤에는 많이 안놀아도 되니까 노는 시간을 10분 내로 줄여야겠다.
 


아무튼 아기가 완전 각성되서 포대기를 개시했다.
이모님이 추천해주셨는데, 마침 남편도 포대기를 찾아서 구매했다.
티켓팅하듯이 오후 5시에 새로고침 열심히 해서 산 귀한 포대기다.
남편이 포대기하고 서하를 안았는데,
지자스🙏🏻
눈이 돌았던 애가 순식간에 잠들었다.
포대기 후기 리뷰에 기절템이라고 했는데, 너무 신기했다...
 
앞으로 일할때도 잘 써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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