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월 10일 태어난지 41일차 (퍼버법 연습 그리고 부작용)

archive/육아일지

by Veronica 2026. 3. 11. 14:37

본문

728x90
반응형

오늘은 서하가 태어난지 41일차☺️
무난하게 엄청 힘든날이였다ㅋㅋㅋ
새벽에는 별일 없이 밥도 잘먹고, 잠도 잘 잤다.

오전 10시에는 수유하고 재웠는데 잠을 계속 깨길래
안고 소파에서도 자고, 침대에서도 재웠다.
침대를 모션베드로 사길 잘한 것 같다.
허리 세워서 안으면 편하다.

1시쯤 내려놨는데, 1시 10분에 깼다.
일어날때라 내려놓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하다ㅋㅋㅋ
 
수유하고 눈이 말똥하길래 깨시이다 싶어서 놀아줬다.
깨어있는 시간이 최대 1시간 30분을 넘기면 각성된다고해서 마냥 놀아주지 않고,
놀음신호가 있으면 바로 재울려고 했다.
그리고 2시에 재우는게 내 목표였다.
 
안고 재우지 말라고해서 내려놓고 재워보려고 했다.
다행히 2시전에 눈이 껌벅껌벅거리길래 침대에 내려놨다.
백색소음 틀어주고 머리랑 볼 만져주고 귓가에 "사랑해~~"라고 속삭였는데,
매뉴얼대로 하는 이 행위가 너무 웃겨서 빵 터졌다ㅋㅋㅋㅋ
 
그리고 방을 나갔는데, 역시나 와앙~~울어버렸다.
퍼버법을 하긴 이르지만 한번 해보고 싶어서 5분, 10분마다 들어가서 만져주고 나왔다.
근데 갑자기 조용해져서 엄청 두근두근 거렸다...!! 💗
 
30분 지났을까...아기 상태를 확인해보려고 안에 들어갔는데,
아기랑 눈이 마주쳤고,
바로 울어버렸다ㅋㅋㅋㅋㅋ
나도 울고 싶었다.


 
결국 3시가 넘었고, 그 이후로 자지 않았다...
놀아주는데도 졸음 신호가 없었고, 짜증만 계속 내서 나때문에 잠을 못자 컨디션이 망한 것 같아 미안했다.
(짜증도 졸음신호라는데, 계속 안아줘도 안자는 걸 보면 각성되서 짜증내는 것 같았다)
괜히 퍼버법을 연습해본것 같다.
혹시 몰라 입에 손을 대보니 와앙하길래 수유를 했다.
솔직히 이번에 수유하면 좀 잘 줄 알았다.
근데 눕혔더니 또 금방 울어버렸다. 몇차례 쉬닥법, 안눕법으로 추라이를 해봤지만
결국 안아주는 수 밖에 없었다.
 
포대기가 절실해졌다...
안그래도 포대기를 시킬려고 5시 알람을 맞춰놨었는데
오늘 반드시 티켓팅 성공해야되겠다 생각했다.
 
4시 반이였나? 이때까지도 한끼도 안먹어서 너무 배고팠다.
그래서 안고 밥을 차릴려고 했는데, 사고 날것 같아서 어차피 깰테니
그냥 내려놓고 울기 전까지 빠르게 움직이는 전략으로 밥을 차렸다.
어찌저찌 어제 먹다남은 떡볶이랑 핫도그를 전자렌지에 돌리고 서하를 안고 자리에 앉아 한손으로 밥을 먹었다.
이때도 포대기가 간절했다ㅋㅋㅋ슬슬 손목 부하가 오기 시작했다.
애기를 안고 먹으니까 제대로 먹을수가 없었다.
핫도그 같은게 먹기 좋은 것 같다.
 
밥을 다 먹으니 드디어 4시 55분이 되었다.
계속 새로고침을 했다.
5시가 되어도 품절 상태가 바뀌지 않았다.
뭐지 싶었는데, Q&A보니까 사장님이 좀 늦으실때도 있는것 같아 기다려봤는데
드디어 성공!!
빨리 왔음 좋겠다😭


 
어느덧 7시 40분이 되었다. 그때까지 서하는 자다 깨고 안고를 반복했던것 같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잘 모르겠다
이럴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도 비몽사몽하고 정신이 나가있는 상태같다ㅋㅋㅋㅋ
지루성피부염으로 생긴 노란 딱지들이 두피에서 쉽게 탈락되도록
목욕전 미리 머리에 오일을 발라줬다.
희한하게 머리에 오일을 발라주면 치즈크러스트 냄새가 난다ㅋㅋㅋㅋ
 
목욕전 1차 수유를 하고 잠깐 놀이 타임을 갖으면서 목욕물을 준비했다.
9시에 목욕 시작하려고 했는데 서하가 졸려해서 조금 일찍 시작했다.
지난번에 목욕하고 무릅이 너무 아파서 식탁에서 하려고 했는데
이건 또 너무 높아서 자세가 안나와 다시 바닥에서 했다.
무릅이 고생이다.
 
이번에는 헹궁물, 바스물 나눠서 잘했다.
머리 감을때는 울었는데, 역시 따뜻한 물은 좋은지 몸을 담그면 안 운다.
목욕을 마치고 산뜻하게 새옷으로 입히는데, 나까지 기분이 너무 좋았다.
뽀용뽀용한 느낌,,,,
 
2차 수유를 했는데, 많이 배고팠는지 급하게 먹었다.
불안했다. 배인지 목에서 쿨럭쿨럭 소리가 났다.
아니나다를까ㅠㅠㅠ거의다 먹었을때 토를 했다.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손수건으로 많이 받아 옷에는 많이 안묻었다.
포용포용했던 새옷을 다시 벗기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혔다.
토하면 일이 너무 많아진다ㅠㅠ
 
새옷으로 갈아입히고 다시 수유를 했다.
남은 분유만 줬는데, 다 안먹고 조금 남겼다.
120ml을 탔는데, 결과적으로 얼마나 먹은건지 몰라 몇시에 깰지도 모르겠다
 
정말 다행히 반나절을 거의 깬 상태로 있어서 그런지
완전 딥슬립을 했다.
그렇게 나도 남편이랑 저녁 먹고 육퇴를 했다.
 
목욕 전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출산 후에 이런 시간이 되게 많아진것 같다.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한것도 내 기억력이 정말 안좋아진것 같아서 쓰기 시작한거다.
하루가 엄청 긴데, 기억력 퇴행의 효과인지 일주일은 정말 빠르게 흐른다.
 
몇일동안 오후 1시 ~ 8시가 고비인것 같다.
아무래도 깨어있는 메인 시간대라서 그런 것 같다.
 
내려놓고 재우는 방법을 강구해야될것 같고,
아기가 너무 각성되지 않도록 시간 확인을 잘해야될 것 같다.

728x90
반응형

R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