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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하가 태어난지 40일되는 날이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무난한 하루로 시작했다.
이른 아침에는 잠을 잘 자진 못했지만,
그래도 10시부터 2시까지 4시간을 잤다.
나도 이때 잠깐 잠도 자고, 집안일을 하고, 점심을 미리 먹었다.
오전에 서하 손톱 정리했다. 발버둥을 쳐서 깍기 너무 어려웠다.
잘 깍았는지도 모르겠다😭
오늘부터 손싸개를 조금씩 벗기기로 했다.
진작 벗겼어야하는데, 서하가 손톱을 깍아도 얼굴에 상처가 너무 잘 생겨서 못 벗기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손을 잘 휘젖는다)
우선 잘때는 하고, 일어나면 벗기는 식으로 하고, 차차 손톱 정리하는 법을 연구해봐야겠다.
2시에 수유하고 깨시였었다.
이때다 싶어서 타이니모빌 보여주고, 바닥에서 터미타임을 했다.
지금까지 터미타임도 배 위에서 잠깐 했었는데, 오늘은 바닥에서 해봤다!

서하는 힘이 장사다.
안겨있을때도 묵직한 펀치때문에 너무 피로하다🥲
터미타임 할때도 꽤 오래동안 버텨서 장했다.
사실 터미타임을 제대로 안했지만 걱정은 별로 없었던게
트름시킬때 목에 힘을 잘 주는걸 너무 많이 봤다.
터미타임까지 하니까 배고프다고 해서 2차 수유를 하고 재웠다.
처음에는 잘 잤는데, 역시 안아병 때문에 금방 깨서 안아주면서 드라마를 봤다.
침대로 내려놓기를 몇번을 시도했는지 모른다. 할때마다 실패다ㅠㅠㅠ
빨리 포대기를 사야겠다.
손목 나갈 것 같다.
결국 6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안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내려놓긴 했지만 힘들긴 했다.
그래도 안고 있을때 행복하다.
손목만 괜찮으면 평생 안고 싶을 정도다.
6시 30분에 수유를 했는데, 말똥말똥하길래 또 타이니모빌, 터미타임, 초점책까지 보여줬다.
이번에도 2차 수유까지해서 180ml 먹었다.
보통 이렇게까지 하면 기절하는데, 애기가 잠을 안자고 울고불고 허우적허우적 난리였다.
혹시 쪽쪽이인가 하고 물려봤지만, 안 물고 거부했다.
잠투정인가 싶어 재워보려고 했는데, 씨알도 안 먹혔다.
분명 하품도 하고 눈도 멍해보였는데...
근데 기저귀가 상당히 무겁다고 느껴졌고, 확인해보니까 또 어마어마하게 했다.
화장실가서 엉덩이 씻기니까, 다시 또 말똥말똥😂
응가해서 그런지 또 배고프다고 한것 같다.
너무 많이 먹어서 또 먹고 싶어하는건줄 몰랐다.
많이 먹지는 못했다. 40ml 먹었다. 먹으면서도 계속 중간중간에 갑자기 막 울었다.
다 트름 때문이였다.
보통 먹다가 울면 속이 불편한것 같아서 세워서 안는데,
이때는 계속 트름이 나왔다.
그냥 트름도 아니고 왕트름이였다. 끄어어어어어어억하는ㅋㅋㅋㅋ
애기가 어른보다 시원하게 하는 것 같다. 콜라를 마신것도 아닌데ㅋㅋㅋㅋ
트름을 했고, 밥도 먹었는데 또 안자길래 기저귀 한번더 갈아주고 (이번엔 오줌이였다😭)
터미타임을 한번더 해줬다ㅋㅋㅋㅋ
이정도면 전지훈련같다.
9시가 넘어서 배고플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배고파했다.
혹시 몰라서 120ml 뽑았는데, 100ml나 먹었다ㅋㅋㅋㅋ
과식해서 토할까봐 조마조마했다.
6시 30분부터 계속 트름시키고 먹이고 해서 괜찮은건지
다행히 토하진 않았다.
100ml 다 먹으니까 그제서야 그녀가 기절했다.
6시 30분부터 10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다행히 남편이 집에 오기 전에 마무리가 됐다.
나도 저녁을 못먹어서 너무 배고팠다.
이렇게 터미타임 전지훈련이 끝이 났다.
과연 오늘 몇시간이나 잘 수 있을까?
낮시간에 6시간 통잠 잔적은 있는데, 저녁때는 없었다.
오늘 조금 기대해봐도 될까?
오늘 놀이도 하고 깨어있는 시간도 길어지니까 정말 피곤한 것 같다.
앞으로가 두렵다.
벌서 막 두발로 서있을려고 계속 발로 밀어낸다.
다리힘, 팔힘이 장난아니다.
맞기도 많이 맞았다.
뒤집기하면 정말 체력전 될 것 같다
나도 이제 놀아주려면 밥 잘 챙겨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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