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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태어난지 94일차 (실수로 손톱살 날린날)

archive/육아일지

by Veronica 2026. 5. 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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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가 태어난지 94일차☁️
이날은 아침에 손톱깍아주다가
손톱깍기로 아기 엄지손톱 밑 살을 날려버렸다ㅜㅜ
으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팠을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잘랐다
네일트리머가 있었는데 엄지 손톱이 얇아 잘 안되서
손톱깍기로 했다가 서하가 순간 크게 움직여서 잘라버렸다
피가 안멈춰서 무서웠다
남편이 새벽에 밤새고 아침에도 못자서 자야되는 상황이였는데 내가 소리지르니까 놀래서 나왔다
나는 엄청 당황했는데 남편은 졸려서 그런지 침착하게 검색해서 알려줬다

상처부위를 꾹욱 누르고 지혈해야되고
가슴보다 높아야 된다고 한다
그렇게 30분이 지났나?
이제 피가 천천히 나와서 좀 더 누르고 있었다
약바르고 밴드 붙이는 것 까지 하니까 한시간 넘게 걸려서
서하가 피곤해했다
아파서 우는 것 같지 않아서 나중에 찾아보니 애기들은 신경이 덜 발달되서 많이 아프지 않을수도 있다고 한다

오후에 상처를 확인해보니 다행히 금방 살이 올라오는 느낌이였다😮‍💨
엄마한테 다음날 돌잔치 상의겸 전화했다가 손톱살 잘랐다고 얘기하고 엄청 혼났다ㅋㅋㅋㅜㅜ



기저귀 갈아줄때마다 약 바르고 밴드도 바세린으로 벗겨서 교체해줬다
그리고 손싸개로 봉인했다




귀여운 우리딸🙏🏻
엄마가 미안해~
하루종일 미안하다, 아프냐 계속 중얼거렸다



오후 되니까 멘탈이 너덜너덜해져서
도넛츠를 시켜 안정시켰다
버터떡 먹어봤는데 그냥 그랬다
두바이 초코 도너츠 너무 맛있다
눈이 번쩍이는 맛🤩
그렇지만 이집은 우유크림이 넘사다


달달한거 먹으면서 독서하니까
집나간 정신이 돌아왔다
이제는 절대 손톱깍이 안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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