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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
다주택자들 중 일부는
5월을 앞두고 매도 대신 증여를 선택해
1주택 상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이후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신규 전세 매물은 확실히 줄어든 분위기다.
여기에 단기 입주 물량까지 많지 않다 보니
전세를 끼고 나왔던 집들은 점점 사라지고,
기존 전세 세입자에게 이사비를 제안하며
실거주 전환을 서두르는 사례들도 종종 들린다.
전세에 살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럼 이제 매수해볼까?” 싶어도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매물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호가는 이미 한 단계 올라가 있고,
대출은 지역·소득·조건에 따라
가능 여부가 크게 갈리다 보니
체감상 문턱이 상당히 높게 느껴진다.
경매나 급매 같은 선택지도 있긴 하지만
정보와 준비가 필요한 영역이라
막상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결국 체감상 남는 선택지는
높아진 월세를 감수하거나,
규제가 덜한 외곽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방향으로
수렴되는 느낌이다.
정부 정책의 공식적인 목적은
가격 안정과 투기 억제일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울 도심에 계속 거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정책 환경 사이의 간극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선택의 문제’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주거 선택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현실적인 압박으로 다가오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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